허명수 사장 "회사 미래 해외시장 개척에 달려 있다"

입력 2012-09-13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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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해외현장 밀착경영 시동

▲허명수 GS건설 사장이 지난 9일 싱가포르 NTF 병원 신축 공사장을 방문, 현장 관계자의 설명을 들으며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GS건설 제공)
“회사의 미래가 해외시장 개척에 달려 있습니다. 세계시장에서 인정받는 글로벌 회사로의 자리매김은 숙명입니다.”

허명수 GS건설 사장이 ‘해외밀착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허 사장은 위기 극복과 재도약을 위해 해외시장을 직접 둘러보며 발로 뛰는 현장경영을 펼치고 있다. 특히 최근 부동산경기 침체와 유럽발 금융위기의 돌파구를 해외시장에서 찾겠다는 각오 아래 일일이 해외 프로젝트를 점검하고 있다.

허 사장은 지난 8일 싱가포르 현지에서 열린 NTF(Ng Teng Fong) 병원 신축공사를 위한 계약식에 참석했다. 이번 계약으로 GS건설은 주롱지역 동부 21번가에 병상 986개를 수용할 수 있는 16층 건물 3개동을 짓는다. 허 사장은 계약식에 참석한 뒤 싱가포르 현지 사업장을 방문해 공사 현장을 꼼꼼히 챙겼다. 싱가포르가 GS건설의 해외토목·건축 시장 확대의 교두보라는 판단에서다.

실제로 GS건설은 싱가포르에서 2009년과 2011년 4개 지하철 프로젝트를 수주한 데 이어 지난 8월 베트남 도시철도 공사를 수주하는 등 토목 분야에서 성과를 올리고 있다.

허 사장은 3년간 답보상태에 머물던 이집트 ERC 정유플랜트 프로젝트 사업의 재개를 진두지휘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7일 영국 런던에서 이집트 ERC프로젝트 사업을 위한 자금조달을 마무리했다.

허 사장은 연초 ‘비전(Vision) 2020’ 선포식에서 오는 2020년까지 해외매출 비중을 70%로 늘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올해는 현재까지 8개국 31개 현장을 순방했다. 오는 16일에는 4박5일 일정으로 북아프리카 알제리와 이집트를 방문할 예정이다.

허 사장은 직원들에게 “원가와 안전관리 등 수행역량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자”라며 “GS건설이 세계를 무대로 성장해 가도록 견인차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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