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하 연준)는 13일(현지시간) 모기지담보부증권(MBS) 매입에 의한 3차 양적완화(QE3)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연준은 이날 2일 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후 성명을 통해 14일부터 매월 400억달러 규모의 MBS를 매입한다고 밝혔다.
연준은 또한 효과가 없을 경우 추가 매입을 지속하겠다는 방침도 나타냈다. 연준은 “만일 노동시장 전망이 제대로 개선되지 않는다면 우리는 MBS 매입을 계속할 것”이라며“추가적인 자산 매입에 착수하고 적당한 다른 정책적인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6월에 6개월 연장한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도 QE3와 병행해 실시한다.
장기 금리를 억제해 경기 영역이 넓은 주택 시장을 활성화하고, 고용 침체를 근거로 추가 완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는 설명이다.
연준은 현재 0~0.25%인 이례적인 저금리 기조(exceptionally low levels)는 적어도 2015년 중반까지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