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하 연준)는 13일(현지시간) 2013년과 2014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보다 상향했다.
연준은 2일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마친 후 성명에서 경제 성장이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빠른 속도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준은 2013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범위를 6월 예상한 2.2~2.8%에서 2.5~3%로 높여잡았다. 2014년 GDP 성장률 범위는 3~3.5%에서 3~3.8%로 상향했다.
다만 올해 GDP 성장률 전망치는 6월의 1.9~2.4%에서 1.7~2.0%로 낮췄다. 이는 국제통화기금(IMF)이 지난 8월 제시한 2.0%와 비슷한 수준이다.
이와 함께 올해 실업률 전망치는 8.0~8.2%로 지난번 보고서와 같았으며, 개인소비지출(PCE) 인플레이션은 1.7~1.8%로 예상됐다.
장기 정책목표 달성을 위한 인플레이션 목표치는 2%로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