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91.5% “자전거 음주 운전 벌금내야”

입력 2012-09-14 06: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우리나라 국민의 대부분이 자전거를 음주운전 할 경우 벌금을 내야하는 것에 찬성하는 입장으로 나타났다.

또 자전거 이용 중 위험요소별 인식도 조사에서는 음주 운전에 대해 99%가 ‘매우 위험하다’ 또는 ‘다소 위험하다’고 답했다.

행정안전부는 만 19세 이상 일반인 1065명을 상대로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4일까지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결과가 나왔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는 자전거 이용 중 음주, 휴대전화 이용, 야간 라이트 미사용, 과속, 안전모 미착용의 5대 위험행위에 대한 국민들의 의견과 벌금 등 제도적 장치가 필요한지를 물었다. 조사 결과 5대 위험행위 모두 과반수 이상의 국민들이 위험하며 벌금 등 규제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위험행위들에 대한 벌금 등의 제재조치 필요성을 살펴보면 음주(92%), 휴대전화 사용(80%), 라이트미사용(71%), 과속(65%), 안전모 미착용(56%)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자전거 동호인들 역시 대부분의 위험요인에 대해 95% 이상이 위험하다고 답해, 안전 개선의 필요성에 대부분 공감을 보였다. 동호인들의 위험도 인식을 보면 라이트(98%), 휴대폰(98%), 안전모(96%), 음주(96%), 과속(89%) 순으로 이어졌다.

한편, 조사 결과 국민의 약 73%가 자전거를 보유하고 있으며, 월 1회 이상 자전거를 타는 사람은 55%로 조사됐다.

맹형규 행안부 장관은 “이번 조사 결과, 국민들이 자전거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개선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향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공청회 등 추가적 여론수렴 과정을 거쳐, 자전거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878,000
    • -1.27%
    • 이더리움
    • 4,745,000
    • +3.08%
    • 비트코인 캐시
    • 708,000
    • +4.42%
    • 리플
    • 2,033
    • +0.4%
    • 솔라나
    • 356,000
    • +0.37%
    • 에이다
    • 1,452
    • +8.36%
    • 이오스
    • 1,062
    • +7.06%
    • 트론
    • 297
    • +6.45%
    • 스텔라루멘
    • 708
    • +68.1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050
    • +4.08%
    • 체인링크
    • 24,240
    • +12.01%
    • 샌드박스
    • 578
    • +16.0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