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14일 삼성전기에 대해 3분기 실적 개선전망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와의 주가 동조화에서 이탈된 가격조정으로 저점 탐색이 필요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6개월 목표주가 13만5000원을 유지하다고 밝혔다.
노근창·김상표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3분기 매출액은 ACI 사업부의 매출 정체에도 불구하고 LCR, CDS, OMS 사업부의 성장에 힘입어 전분기대비 5.4% 증가한 2.0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러나 양호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노출도가 큰 부품회사라는 이유로 삼성전자와의 동조화 현상에 기인해 가격조정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 경험적으로 3분기 실적이 정점인 삼성전기에 대해 3분기부터 고점 매도하려는 시장 참여자들의 경험도 주가 약세의 또 다른 원인”이라며 “외국인 매도 증가에 따른 가격 하락을 저점 매수 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고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