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했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는 전 거래일보다 2.00원 오른 1128.4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환율은 0.30원 오른 1126.70원에 개장했다. 이후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 발표에 오전 장 한때 1126원 선까지 하락했다.
그러나 미 FOMC 회의 결과에 대한 경계감이 상당한데다 저점 인식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원·달러 환율은 곧바로 상승세로 돌아섰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1120원대 중반에서 매수 물량이 탄탄하게 대기하고 있는데다 FOMC를 앞두고 거래가 위축된 상황이어서 달러화가 저점을 낮추지 못했다”고 말했다.
오후 3시25분 현재 원·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11원 오른 100엔당 1451.75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