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14일, 휴비스에 대해 현재주가는 절대 저평가된 상태로 2012년 추정실적 기준으로 목표주가를 산출했을 때 현주가 대비 상승여력 78%로 투자 매력이 매우 높다며 투자의견 ‘강력 매수’와 목표주가 1만9000원을 제시했다.
유영국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단섬유(LM: Low Melting fiber) 호조 영향으로 여타 화섬업체와 차별화된 수익성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지난해 하반기 이후 여타 화섬업체들 영업이익률이 3%이하 였지만 휴비스는 5% 내외로 호조”라고 분석했다.
이어 “휴비스의 단섬유 세계 시장점유율은 40%로 1위”라며 “세계 합성섬유 시장 대비 단섬유 시장 비중은 1.1% 수준으로 작아 낮은 경기변동 위험과 높은 수익성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유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이후 하반기 영업실적은 단섬유를 중심으로 호조를 보일 것”이라며 “원재료 수급의 완화와 주요국가들의 경기 부양정책 시도 등으로 실적 모멘텀 역시 강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