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상원 “자원봉사는 세계가 하나되는 씨앗”

입력 2012-09-14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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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EBS, 제6회 희망나눔 톡톡콘서트 개최

배우 박상원이 나눔과 봉사에 대한 이야기를 펼쳤다.

박상원은 보건복지부와 한국교육방송공사 주최로 13일 오후 6시30분부터 서울예술대학에서 열린 ‘제6회 희망나눔 톡톡 콘서트’에서 ‘나눔과 봉사의 촛불’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그는 국제구호단체 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세계오지를 다니며 직접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고 있고, 국내·외 빈곤아동과 어려운 이웃을 위해 희망과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근육병재단 이사, 월드비전 친선대사, 다일공동체 홍보대사, KOICA 홍보대사를 맡고 있다.

2009년 10년 넘게 홍보대사를 통해 인연을 맺어온 NPO에 캐나다, 몽골, 네팔 등지를 돌며 찍은 사진을 전시해 수익금 1억5000만원을 전달하기도 해 관심을 모았다.

박상원은 강연에서 “한국은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하는 세계 최초의 나라가 됐다”면서 “자원봉사야말로 세계가 하나 되는 씨앗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1994년부터 국제구호단체 월드비전에 봉사하며 10여명이 넘는 어린이를 후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프리카, 몽골, 인도, 에티오피아 등 세계 각지를 누비며 보건소와 화장실 공사에 참여하기도 한 박상원은 무정부 상태인 르완다를 방문해 생사의 기로에 선 경험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번 콘서트는 배우 박상원의 모교인 서울 예술대학에서 열려 후배들의 열렬한 환호와 함께 마무리됐다. 강연을 들은 서울 예술대학 학생들은 오랫동안 나눔의 삶을 실천해온 선배의 이야기를 듣게 돼 감명 깊었다는 소회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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