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방영중인 엠넷 ‘슈퍼스타K 4’는 5억원의 우승 상금과 수입 박스카 4대를 부상으로 내걸었다. ‘슈퍼스타K 4’의 뒤를 잇는 상금액은 3억원으로 SBS ‘K팝스타’와 KBS joy '글로벌 슈퍼 아이돌' 엠넷 ‘보이스코리아’tvN ‘코리아 갓 탤런트 2’‘슈퍼디바2012’ 올리브TV ‘마스터셰프’가 이다. ‘K팝스타’ 우승자와 준우승자는 각각 준중형 승용차와 해치카를 부상 받았으며, ‘코리아 갓 탤런트’ 우승자도 프리미엄 중형 세단을 거머쥐었다.
여기에 연내 방송을 예고한 KBS2 ‘휴먼서바이벌 도전자2’와 SBS ‘K팝 스타2’, MBC ‘위대한 탄생3’, 올리브TV ‘마스터셰프2’가 가세하면 상금은 50억 원 대를 족히 넘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위대한 탄생3’는 최고 상금을 예고해 참가자들의 기대를 높였다.
오디션 프로그램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상금을 감수하고서도 우후죽순 기획·편성되는 이유는 후원사들의 적극적인 후원이 있기에 가능하다. 총 4억 원 상당의 상금과 부상을 수여한 ‘글로벌 슈퍼아이돌’은 속옷 브랜드 쌍방울이 후원에 나섰으며, ‘슈퍼스타K 4’와 ‘보이스코리아’는 닛산이 후원했다. ‘코리아 갓 탤런트’는 동아오츠카, ‘K팝 스타’는 롯데칠성이 상금 수여에 협찬했다.
기업의 적극적인 오디션 프로그램 후원은 광고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슈퍼스타K’의 메인 스폰서로 나섰던 코카콜라가 마케팅 전략에 홈런를 친 것은 단적인 사례다. 지난 2010년 ‘슈퍼스타K2’에서는 “60초 후에 공개하겠습니다”라는 MC 김성주의 멘트 후에 이어진 코카콜라 제로의 광고효과는 한 달 사이 무려 73%의 인지도 상승으로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