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프로치 샷이 그린에서 빗나가 옆에 있는 서브 그린에 떨어졌다. 핀까지의 거리는 자그만치 30미터나 된다. 퍼터로 치면 중간의 러프에 빠질 것 같아 피칭웨지로 쳐도 될 것 같기도 한데…
2그린으로 돼있는 코스가 많아서 이런 경우가 더러 생긴다. 프로 골프 토너먼트 등 특히 외국의 경우에는 현재 플레이하고 있는 홀 이외의 그린은 드루더 그린으로 간주하면서 그대로 쳐도 괜찮다고 돼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그린보호 때문에 조문에 따라 목적 외의 그린에 떨어진 공은 다음 같은 방법으로 벌없이 드롭하기로 돼있다.
1. 홀에 가까이 가지 않는다.
2. 공이 멎어 있었던 지점에서 가장 가까운 그린의 바깥.
위와 같은 위치에서 1클럽 길이 이내에다 드롭한다.
-골프화가 김영화 화백의 스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