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보시라이 자살미수 처리 위해 모습 감춰”

입력 2012-09-14 16: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시진핑 중국 국가 부주석이 열흘 넘게 공개석상에서 모습을 감춘 것은 보시라이 전 충칭시 당서기의 자살미수 사건을 처리하기 위해서였다고 13일(현지시간) 캐나다에서 발행되는 중국어신문 성도일보가 보도했다.

신문은 소식통을 인용해 보시라이가 자살을 시도해 시 부주석이 긴급히 사건을 처리할 수 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보시라이는 구금 상태가 계속되면서 정서가 극도로 불안해져 여러 차례 자살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면서 “최근에는 실제로 자살미수 사건이 발생해 시진핑이 외부 일정을 취소하고 직접 이 문제를 처리할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소식통은 “시 부주석이 늦어도 오는 21일 열리는 제9회 중국·아세안(ASEAN·동남아국제연합) 엑스포 개막식에는 참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홍콩 명경신문망은 이날 시진핑이 잠적한 핵심 의도는 권력 이양과 관련해 후진타오 주석에게 일종의 시위를 하기 위해서였다고 분석했다.

신문은 시 부주석은 잠적을 통해 퇴임 후에도 장쩌민 전 주석처럼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후진타오 국가 주석에 반기를 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909,000
    • -0.48%
    • 이더리움
    • 4,756,000
    • +0.76%
    • 비트코인 캐시
    • 690,000
    • +0.07%
    • 리플
    • 1,979
    • +1.12%
    • 솔라나
    • 324,400
    • -1.52%
    • 에이다
    • 1,356
    • +2.65%
    • 이오스
    • 1,104
    • -5.64%
    • 트론
    • 278
    • +1.46%
    • 스텔라루멘
    • 683
    • +6.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500
    • -1.77%
    • 체인링크
    • 25,010
    • +5.26%
    • 샌드박스
    • 847
    • -2.9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