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K 사건 관련 허위사실 유포 혐의 등으로 지난해 12월 형이 확정돼 수감중인 민주통합당 정봉주(52) 전 의원이 이르면 다음달 가석방될 가능성이 커졌다.
14일 오후 정 전 의원의 보좌관은 "정 의원이 가석방 대상자가 됐다. 오늘(14일) 신청서가 홍성교도소에서 법무부로 접수된다고 한다. 이제 법무부 가석방심사만 남았다"라고 정 전 의원의 트위터에 가석방 가능성을 알렸다.
지난해 12월22일 상고심에서 징역 1년형이 확정된 정 전 의원은 지난 6일 형기의 70%를 복역해 법무부의 가석방 심사대상 기준을 채웠다는 설명이다.
지난 10일엔 홍성교도소에서 실시된 분류 및 가석방 예비심사 결과 정 전 의원은 모범수 등급인 S1 등급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이날 교도소 측은 정 전 의원에 대한 가석방 적격심사를 법무부에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 의원에 대한 가석방 심사는 다음 달 중순 중에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