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존스, 미국 신용등급 ‘AA-’로 강등…QE3 부작용 우려

입력 2012-09-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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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규모 독립 신용평가사 이건-존스가 14일(현지시간)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종전 ‘AA’에서 ‘AA-’로 한단계 강등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건-존스는 “연준이 발표한 3차 양적완화(QE3)는 달러 가치를 떨어뜨리고 인플레이션 압력을 고조시킬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이건-존스는 “연준 부양책이 증시와 원자재 가격 강세를 이끌 것이나 미국 경제를 해치고 더 나아가 신용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건-존스는 “원자재 가격 상승은 기업의 순이익 확보에 압박을 가하고 소비자의 비용을 늘려 구매력을 줄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건-존스는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부채 비율이 지난 2006년의 66%에서 현재 104%로 커졌다”면서 “이 비율이 1년 후에는 110%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이건-존스는 “재정위기를 겪는 스페인의 GDP 대비 부채비율 68.5%와 비교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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