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차기 아이폰인 아이폰5가 온라인 선주문 1시간 만에 매진됐다고 14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애플은 이날 자정 웹사이트에서 아이폰5 선주문을 받았다.
1시간 만에 초도 물량이 다 팔리면서 현재 애플 웹사이트에는 아이폰5를 주문하면 2주 후에 받을 수 있다는 공지가 떴다.
애플은 오는 21일 미국과 캐나다 등에서 1차 출시를 하고 28일에는 20개국에서 2차 판매를 시작한다.
비록 아이폰5는 혁신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이전 4S보다 성능이 개선돼 수요가 많을 것이라고 FT는 내다봤다.
아이폰5 선주문이 매진됐다는 소식에 애플은 이날 나스닥증권거래소에서 전일 대비 1.2% 상승한 691.28달러로 마감했다.
애플 주가는 장중 한때 696.98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아이폰 5를 공개한 이후 애플은 사흘간 5% 가까운 상승세를 보였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2일 아이폰5 공개 당시 “올 연말까지 100개국에서 아이폰5를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