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오늘 경기 경선 … 수도권 표심 촉각

입력 2012-09-15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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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표심 가늠할 경기 경선... 문재인 과반여부 관심

민주통합당은 15일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경기 지역 순회경선을 실시한다.

이날 경선의 관전 포인트는 문재인 대선경선 후보의 과반 득표 여부와 이에 따른 결선 투표 여부다. 전체 선거인단 108만여명 중 경기ㆍ서울 등 수도권 선거인단이 53만명에 달해 수도권 표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까지 후보별 누적득표율은 문 후보가 50.81%, 손학규 후보 23.13%, 김두관 후보 18.45%, 정세균 후보 7.60% 순이다. 11연승을 기록하고 있는 문 후보는 결선투표 없이 본선으로 직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경기지사 출신으로 경기 광명과 분당에서 4선을 한 손 후보가 수도권에서 지지율을 얼마나 끌어올릴지도 관심을 모은다. 손 후보 측은 이날 경선에서 최대한 많은 표를 얻어 문 후보의 과반 확보를 저지하는데 1차 목표를 두고 있다.

하지만 문 후보가 이날도 12연승을 할 경우 결선투표 가능성은 더욱 낮아져 16일 서울 경선을 끝으로 민주당 대선 후보가 확정될 거란 전망이 우세하다.

경기 지역 선거인단은 모두 14만8520명으로 이 가운데 모바일투표 선거인단이 11만8447명, 투표소투표 2만6519명, 순회투표 3554명이다.

경선은 이날 오후 2시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시작되며 후보자 합동연설회와 전국 대의원 현장투표가 진행된 이후 오후 5시쯤 최종 결과가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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