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중앙회장에 지원한 김교식 전 여성가족부 차관이 지원 하루만인 지난 13일 지원을 철회했다.
14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김 전 차관은 회장 후보 추천이 마감된 지 하루만인 지난 13일 오후 일신상의 이유로 지원을 철회했다.
이에 따라 현재 회장 후보는 구광서 전 한중저축은행 사장 한 명만 남게 됐다. 저축은행중앙회 회장추천위원회는 오는 19일 총회를 열고 회장 후보를 심사할 예정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저축은행중앙회장은 관료가 맡아왔던 관례를 들어 구 전 사장이 회장으로 선임되기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번에도 회장 선출이 무산되면 저축은행중앙회는 3차 회장 추천 공모를 해야 한다. 앞서 지난달 6일부터 14일까지 회장 후보 신청을 받았으나 지원자가 없어 1차 공모가 무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