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시민들이 승용차 이용을 자제하고 가까운 거리는 걷거나 자전거와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퇴근할 수 있도록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승용차 없는 날 홈페이지(www.carfreeday.or.kr)을 통해 사전 온라인 서명 운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아울러 보행전용거리에서는 서울 승용차 없는 날을 맞아 서울시와 2012 서울 승용차 없는 날 조직위원회(시민단체)는 승용차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5개 자치구에서도 이번 기간 중 승용차 없는 날 자체 행사를 추진한다.
서울시와 시민단체로 구성된 ‘2012 서울 승용차 없는 날 조직위원회’는 2006년부터 매년 ‘승용차 없는 날’을 지정하고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자가용 운전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하고 있다.
강서구에서는 20일 출근시간대를 이용하여 발산역 사거리에서 ‘2012 서울 승용차 없는 주간’ 캠페인을 진행하며, 22~23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우장근린공원(국민회관옆~폴리텍대학 정문) 차 없는 거리를 운영한다.
금천구에서는 ‘녹색출근의 날’을 지정하고, 19일 청사 및 동주민센터 주차장 이용을 금지한다. 금천구시설관리공단, 서울시 노인종합복지관, 남부여성발전센터 등 공공기관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사전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서울시는 ‘서울 승용차 없는 주간’ 마지막 날인 2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광화문 삼거리 → 세종로 사거리(550m) 구간의 차량 통행을 통제하고 보행자와 자전거만 다닐 수 있는 보행전용거리를 시범운영한다.
오전 6시부터 오전 9시까지 3시간 동안은 광화문 삼거리~세종로 사거리 양방향을 통제하며,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는 광화문 삼거리에서 세종로사거리 도로만 통제한다.
정홍순 서울시 친환경교통과장은 “승용차 없는 날을 맞이해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보행전용거리의 구간은 우회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하며,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해 ‘승용차로부터 자유로운 서울’이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