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광주시에 분양한 ‘광주 유니버시아드 힐스테이트’가 평균 2.5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을 마쳤다.
16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12~13일 광주 유니버시아드 힐스테이트의 1~3순위 청약접수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1009가구 모집에 2588명이 지원, 평균 2.56대 1의 청약 경쟁률을 보였다. 최고 경쟁률은 84㎡G형으로서 3순위에서 13가구 모집에 163명이 몰리며 12.54대 1을 기록했다.
이 아파트는 1·2·3단지에 18개 주택형으로 구성돼 청약을 받았다. 이중 16개가 마감됐으며 84㎡F형 21가구만 미달됐다. 1단지는 282가구에 632명이 지원해 2.24대 1의 경쟁률을, 2단지는 279가구에 761명이 몰리며 2.73대 1의 경쟁률을, 3단지는 448가구에 1195명이 지원하면서 2.6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광주 유니버시아드 힐스테이트는 15만6312㎡의 부지에 지상 15~33층, 전용면적 59~101㎡, 3726가구로 구성된다. 2015년 7월로 예정된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 선수촌으로 활용한 뒤 리모델링을 거쳐 입주를 진행한다.
분양가는 3.3㎡에 평균 730만원대이며 오는 20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계약을 한다.
회사 관계자는 “힐스테이트의 높은 브랜드 가치와 광주 최대 규모의 대단지라는 장점에 선수촌 아파트라는 희소성이 더해져 수요자들이 몰렸다”며 “이곳에는 몇 년간 공급이 뜸한데다 전세가율이 80%에 육박하기 때문에 실제 계약률은 이보다 더 높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문의 : 1899-09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