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인도를 방문해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의 인천 송도 유치를 위한 지지를 요청한다.
박 장관은 한중 경제장관회의 참석에 이어 17일(현지시각) 인도에서 팔라니아판 치담바람 인도 재무부 장관, 자얀티 나타라잔 인도 환경부 장관을 만나 GCF 유치활동을 한다고 16일 재정부가 전했다.
박 장관은 GCF 유치국이 갖춰야 할 요건에 부응하는 한국의 장점과 그동안의 녹색성장 노력을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정홍상 기재부 대외경제협력관은 이날 워싱턴에서 열리는 GCF 평가위원회 설명회에 참석한다.
평가위원회는 한국, 독일, 스위스, 폴란드, 멕시코, 나미비아 등 유치 후보 6개국이 제출한 자료를 토대로 평가보고서를 작성해 GCF 이사회에 제출하게 된다.
제2차 GCF 이사회는 오는 10월 17~19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다. 올해 말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최종 결정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