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종완 사망소식에 누리꾼들 ‘선플만…’

입력 2012-09-16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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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우종완(46) 사망 소식이 들린 16일, 누리꾼들도 선플에 힘쓰고 있다. 우종완 미니홈피 방명록을 방문한 누리꾼들은 악플을 자제하고 고인의 명복을 빌고 있다.

누리꾼들은 “안타까운 소식이다. 얼마나 힘들었으면 자살을 택했을까”라고 애통해하는가 하면 “사랑하는 사람들, 팬들을 생각하면 이러면 안되죠” “돌아오길…”이라며 여전히 그의 사망을 믿기지 않아하고 있다. 그런가하면 “하늘에서는 고통스럽지 않기를” “고인의 명복을 빈다” “하늘에서는 못 다 이룬 재능을 마음껏 펼치고 훨훨 날길 기도한다”며 그의 명복을 빌었다.

간혹 악성댓글이 눈에 띌 때마다 누리꾼들은 악플을 자제하자고 자정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분위기다. 특히 우종완의 자살 이유로 뺑소니 사고 직후 누리꾼의 악플에 시달려 오며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전해지자 더욱 악플을 자제하자는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한편 우종완은 15일 저녁 7시 40분께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목을 메고 자살했으며 현재까지 유서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타살흔적은 없고 16일 오전 누나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을 때 이미 사후 경직이 진행되고 있었다.

빈소는 서울 한남동 순청향병원에 차려졌으며 발인은 18일 오전 5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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