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부터 일주일간 승용차 이용 자제 운동이 펼쳐진다.
환경부는 '세계 차 없는 날'(9월22일)을 맞아 17일부터 22일까지 '녹색교통주간'으로 지정하고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각종 캠페인을 벌인다고 16일 밝혔다.
'차 없는 날'은 대기오염과 소음ㆍ교통체증 등을 줄이기 위해 1년에 하루만이라도 승용차 이용을 최대한 자제하자는 취지에서 지정됐다. 1997년 프랑스에서 시작해 지금은 40개 나라 2100여 도시가 참여하고 있다.
환경부는 올해부터 전 국민의 자발적 참여를 늘리려고 이날을 포함해 엿새를 '녹색교통주간'으로 정했다.
환경부와 수도권대기환경청은 녹색교통주간 홈페이지(www.carfreeday.kr)에서 실천 서약운동과 여러 온라인 이벤트를 한다. 수도권 도심지에서는 길거리 캠페인과 미니 콘서트, 환경작품 전시회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부산시, 인천시, 경상남도 등 지방자치단체들도 각자 녹색교통 운동에 동참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