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산바’ 제주도ㆍ남해안 상륙…오늘이 고비

입력 2012-09-17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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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상 중인 제16호 태풍 ‘산바(SANBA)’의 진행속도가 빨라져 17일 오전 제주도와 남해안에 상륙했다. 이 태풍은 이날 밤에 동해안으로 빠져나갈 전망이어서 전국적으로 17일이 이번 태풍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유희동 기상청 예보정책과장은 브리핑을 통해 “‘산바’의 진행속도가 25~30km/h에서 더 빨라져 1~2시간 정도 빨리 우리나라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번 태풍은 17일 오전 3시 서귀포 남동쪽 190km 부근 해상을 지나 전남 여수 앞바다에 오후 1시 전후로 상륙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태풍은 서울 동쪽의 경우 17일 오후 8시쯤, 독도는 오후 10시쯤 통과할 예정이다.

따라서 ‘산바’의 최대 고비는 제주도가 이날 오전, 남부지방 오후, 영동은 17일 밤에서 18일 이른 새벽, 충청은 17일 저녁, 서울ㆍ경기는 이날 밤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제주도는 150~400mm, 한라산 주변 최대 500mm를 기록할 전망이며 남해 및 동해안(강원도동해안 제외) 300mm이상, 경상남북도ㆍ전라남북도 내륙 100~250mm, 서울ㆍ경기 및 강원도 내륙 50~150mm가 예상된다. 또 강원도동해안은 150~400mm가, 충청남북도는 200mm내외가 각각 예측된다.

유희동 과장은 “‘산바’는 우리나라 동쪽에 자리한 북태평양고기압의 수축에 따라 동쪽으로 진로를 틀수도 있지만 남해안 상륙 후 진로가 정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1956년 제12호 ‘엠마’와 1991년 9호 ‘캐트린’, 200년 6호 ‘볼라벤’은 ‘산바’와 비슷한 진로로 북상하다가 동쪽으로 방향을 더 틀었다. 때문에 이번 태풍도 앞선 3개의 태풍과 비슷한 경로로 움직일 가능성도 있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유 과장은 “‘산바’가 남해안에 상륙하면서 세력이 다소 약해질 것으로 보이나 아직까지 강한바람과 많은 비를 동반할 가능성이 높아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상청은 또한 이번 태풍이 남해안에 상륙할 때 해당지역의 만조와 겹쳐 해일 피해에도 대비해야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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