롬니 “중산층 2억 이상 벌어야”

입력 2012-09-17 08: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인 1.9% 불과…중간가계소득은 5만달러

밋 롬니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의 ‘중산층 발언’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고 16일(현지시간) 경제전문지 포춘이 보도했다.

롬니는 지난 14일 A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중산층에 대한 세금을 올리려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중산층 납세자에 대한 부담을 줄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ABC뉴스의 조지 스테파노포로스 기자가 “중산층은 10만 달러 정도 소득을 버는 사람들을 뜻하는 것인가”라고 묻자, 롬니는 “아니다, 20만 달러에서 25만 달러 정도 사이가 중산층”이라고 답했다.

포춘은 중산층에 대한 롬니의 기준이 확실하지는 않지만 20만~25만 달러(2억2000만~2억8000만원) 사이의 인구는 미국 인구의 1.9%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또 중산층 소득은 중간가계소득 5만 달러 4배 이상이 된다.

미국의 중산층이 위축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롬니의 발언은 극단적이라는 평가다.

포춘은 롬니가 25만달러 이하의 소득자를 중산층으로 규정했다면 미국의 저소득층은 통계에서 아예 사라져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825,000
    • -0.54%
    • 이더리움
    • 4,752,000
    • +0.55%
    • 비트코인 캐시
    • 692,000
    • +0.58%
    • 리플
    • 1,978
    • +0.87%
    • 솔라나
    • 324,100
    • -1.13%
    • 에이다
    • 1,352
    • +2.66%
    • 이오스
    • 1,110
    • -3.98%
    • 트론
    • 277
    • +0.73%
    • 스텔라루멘
    • 685
    • +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450
    • -1.98%
    • 체인링크
    • 25,030
    • +5.35%
    • 샌드박스
    • 848
    • -3.0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