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인터뷰]박동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입력 2012-09-17 09:16 수정 2012-09-17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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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웅 기자 yangdoo@
박동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국내 수입차 시장 개방과 함께 업계에 발을 들였다. 국내에서 수입차 1세대라고 불리는 이유다.

그는 1989년 볼보(한진건설 수입판매)에서 사업부장을 거쳐 1994년부터는 기획실장으로 지냈다. 당시 볼보를 수입차 시장 1위에 올려놓는 성과를 거뒀다.

2001년부터는 폭스바겐과 아우디의 공식 수입사였던 고진모터임포트에서 부사장을 역임했다. 고진모터임포트는 박 사장 재임 시절 매년 10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박 사장은 2005년 폭스바겐코리아가 설립될 때부터 브랜드 전략·제품 전략수립·영업·마케팅 커뮤니케이션·애프터 세일즈 활동을 총괄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에서 판매되는 수입차 중 폭스바겐이 차지하는 비율은 11.84%로 BMW, 벤츠에 이서 시장 3위를 기록했다. 올해에는 골프·파사트 등을 앞세워 시장 2위 자리를 노리고 있다.

박 사장은 고(故) 조중훈 한진그룹 회장의 외조카다. 미쓰비시자동차를 독점 수입해 판매하는 조현호 CXC회장과는 외사촌 관계다.

◇프로필

△1952년 11월2일 생 △중앙고등학교 62회 졸업 △인하대학교 건축공학과 졸업 △1978년~1986년 한진 건설 유럽주재원 △1989년~1994년 한진 건설 볼보 사업부장 △1994년~2000년 한진 건설 기획실장 △2001년~2003년 고진모터임포트 부사장 △2008~2010년 제 7~8대 한국수입자동차협회 회장 △2005년~현재 폭스바겐코리아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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