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웅 기자 yangdoo@
그는 1989년 볼보(한진건설 수입판매)에서 사업부장을 거쳐 1994년부터는 기획실장으로 지냈다. 당시 볼보를 수입차 시장 1위에 올려놓는 성과를 거뒀다.
2001년부터는 폭스바겐과 아우디의 공식 수입사였던 고진모터임포트에서 부사장을 역임했다. 고진모터임포트는 박 사장 재임 시절 매년 10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박 사장은 2005년 폭스바겐코리아가 설립될 때부터 브랜드 전략·제품 전략수립·영업·마케팅 커뮤니케이션·애프터 세일즈 활동을 총괄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에서 판매되는 수입차 중 폭스바겐이 차지하는 비율은 11.84%로 BMW, 벤츠에 이서 시장 3위를 기록했다. 올해에는 골프·파사트 등을 앞세워 시장 2위 자리를 노리고 있다.
박 사장은 고(故) 조중훈 한진그룹 회장의 외조카다. 미쓰비시자동차를 독점 수입해 판매하는 조현호 CXC회장과는 외사촌 관계다.
◇프로필
△1952년 11월2일 생 △중앙고등학교 62회 졸업 △인하대학교 건축공학과 졸업 △1978년~1986년 한진 건설 유럽주재원 △1989년~1994년 한진 건설 볼보 사업부장 △1994년~2000년 한진 건설 기획실장 △2001년~2003년 고진모터임포트 부사장 △2008~2010년 제 7~8대 한국수입자동차협회 회장 △2005년~현재 폭스바겐코리아 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