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세계 최초 중동지역서 LTE폰 출시

입력 2012-09-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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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서‘옵티머스 LTE’출시…중동지역 국가 순차 출시 예정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중동시장에 LTE스마트폰 ‘옵티머스 True HD LTE’을 출시한다. 사우디아라비아 현지에서 모델이 ‘옵티머스 True HD LTE’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LG전자).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중동지역에서 LTE스마트폰을 출시한다.

LG전자는 17일 “이번 주 사우디아라비아를 시작으로 중동지역에 LTE 스마트폰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중동지역에 LTE 스마트폰을 출시한 것은 LG전자가 세계 최초다.

이번에 출시되는 제품은 ‘옵티머스 True HD LTE’로 LTE 세계특허 1위 기술력 기반 위에 밝고 세밀하게 표현하는 ‘True HD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True HD IPS 디스플레이’는 색재현율이 높아 고해상도 컨텐츠를 자연색에 가깝게 구현해 낸다.

LG전자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미주, 유럽에 이어 중동시장까지 LTE 공략지역을 넓히게 돼 LTE 세계시장 주도권을 보다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고유가로 인해 구매력이 높아진 중동의 소비시장에서는 프리미엄급 LTE스마트폰의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어낼리틱스(SA)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LTE 스마트폰 판매량은 지난해 대비 10배에 육박하는 6700만대로 예상되고 있다.

LG전자 MC사업본부장 박종석 부사장은 “해외시장에서 LG LTE 스마트폰에 대한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며 “LG가 중동에서 강력한 브랜드를 구축한 만큼 중동 LTE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미국 투자은행 ‘제프리엔코’의 발표에 따르면 LG전자가 전세계 LTE 관련 필수특허 1400여 건 가운데 23%를 보유하고 있고, 특허가치만 79억 달러에 이른다며 LG전자를 LTE 특허 최강자로 평가했다.

또 미국 지적재산권 컨설팅전문기관인 TechIPM은 올 2분기까지 미국 특허청에 출원·등록된 LTE 핵심표준특허에서 LG전자가 1위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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