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광고 전문 기업 메조미디어가 글로벌 모바일 마케팅 업체 벨티(Velti)의 자회사 몹클릭스(Mobclix)와 네트워크 제휴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몹클릭스는 벨티가 광고의 전문성 및 채널 통합 기술의 강화를 위해 인수한 모바일 광고 전문 업체다. 몹클릭스는 55개 글로벌 네트워크 파트너사와 3만3000여 개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매체를 보유하고 있으며 효율적인 광고 집행을 위한 타겟팅과 실시간 입찰 시스템을 구현 할 수 있다.
메조미디어는 이번 제휴를 통해 몹클릭스가 보유한 6800개의 매체를 확보함과 동시에 보다 확장된 모바일 마케팅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특히 몹클릭스의 실시간 입찰 시스템을 통해 앱 이용자의 관심사, 현재 위치, 인터넷 접속 여부 등을 활용한 한층 진화된 개인 맞춤형 광고 구현이 가능해졌다.
몹클릭스는 엔지모코의 위룰, 위팜, 갓핑거와 컴투스의 홈런배틀, 타이니팜 등의 유명모바일 게임을 비롯해 토킹톰캣, 링톤메이커까지 전세계 인기 앱들을 모바일 광고 네트워크로 가지고 있다.
우영환 메조미디어 대표는 “국내 모바일 광고 시장에서 노하우를 쌓아온 메조미디어와 탄탄한 프리미엄 네트워크를 보유한 몹클릭스의 만남은 국내 모바일 생태계 발전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추후 메조미디어의 해외 모바일 광고 시장 확장에도 청신호를 밝혀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