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액션스타 리암 니슨이 한국 감독 두 사람의 실명을 거론했다.
17일 오전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영화 '테이큰 2' 아시안 프리미어 행사에 참석한 리암 니슨은 '알고 있는 한국영화가 있나'란 질문에 "박찬욱 감독과 나홍진 감독을 알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다만 "영화 제목과 함께 다른 감독들은 알지 못한다. 미안하다"며 양해를 부탁하기도 했다.
리암 니슨은 '액션 연기를 언제까지 할 것인가'란 질문에는 "건강이 허락할 때 까지 가능하지 않겠나"라며 노익장을 과시하기도 했다.
영화 '테이큰2'는 브라이언(리암 니슨)이 터키 이스탄불에서 가족들과 만나 휴가를 즐기려는 도중 전편에서 딸을 납치했던 조직 두목의 아버지로부터 복수를 당하고 이들 조직에게 다시 복수하는 내용을 그린다. 개봉은 오는 2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