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안전위원회가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공동으로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약 월성원전 및 신고리원전에서 IAEA 안전조치 사찰관 및 국가 검사원의 검증 능력 확보를 위한 훈련과정을 개최한다. 안전조치란 핵물질을 평화적 목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검증 활동의 일환이다.
원자력안전위원회와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 한국수력원자력주식회사 공동 지원으로 개최되는 이번 훈련과정은 IAEA 사찰관 8명과 국내안전조치 전문인력 4명 등 총 12명의 훈련 대상자에 대해 핵물질 재고변동 관리 현황 검사방법, 사용후핵연료 검증 방법 및 검증장비 사용법 등에 대한 이론교육과 실습훈련으로 진행된다.
2010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는 이번 훈련과정은 IAEA가 우리나라 원자력 안전규제의 국제적 신뢰성 및 원전 운영기술을 높이 평가해 국내에서 개최하는 국제 안전조치 훈련과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