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요타자동차가 기존 도요타 고객들을 위한 한국형 내비게이션을 일본 본사와 공동으로 개발했다.
이번 내비게이션 개발은 일본본사 개발팀과 한국토요타가 ‘아틀란’맵을 바탕으로 한국실정에 맞게 다양한 기능을 추가한 점이 특징이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17일 기존 도요타 고객까지 이용할 수 있는 한국형 내비게이션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한국 시장 내 도요타 브랜드 파워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무엇보다 이번 한국형 내비게이션 개발에는 도요타의 일본 본사 개발팀이 힘을 보탰다. 기존 도요타 고객들의 요구사항을 비롯해 한국지형과 교통환경에 걸맞는 다양한 검색기능도 추가했다.
도요타측은 업데이트의 편리함을 비롯해 DMB 시청기능 등이 새로운 내비게이션의 특징이라고 밝혔다. 특히 지도정보의 경우 평생 무료 업데이트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됐다.
한국토요타는 앞서 지난 1월부터 판매된 뉴 캠리와 신형 프리우스에 LG전자와 공동으로 개발한 한국형 내비게이션을 장착해 좋은 받응을 얻고 있다. 그러나 기존 고객을 위한 시스템 업그레이드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됐고 이에 따라 고객 서비스 차원에서 일본 본사와 한국형 내비게이션 개발을 추진해왔었다.
기존 도요타 고객 가운데 한국토요타를 통해 차량을 구입한 2010년, 2011년형 캠리(하이브리드 포함), 프리우스, RAV4 및 코롤라 고객들은 9월 17일부터 전국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새로운 내비게이션을 장착 할 수 있다.
한국토요타 관계자는 “이번 한국형 내비게이션 시판을 계기로 토요타 차량을 이용하는 고객의 요구에 보다 귀를 기울여 토요타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고객만족을 더욱 극대화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