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정밀화학이 건축용·산업용 첨가제 및 의약품 원료인 메셀로스의 생산규모를 확대하며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삼성정밀화학은 17일 울산사업장에서 건축용·산업용 첨가제 및 의약품 원료 등 광범위한 용도로 사용되는 메셀로스의 연산 7000톤 규모의 증설 공사를 완료하고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증설로 현재 전 세계적으로 14%의 시장점유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정밀화학의 메셀로스 생산규모를 연간 3만5000톤으로 증가했다.
향후 삼성정밀화학은 추가적으로 증산을 진행해 내년에는 연간 생산규모를 4만 톤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 메셀로스 공장의 증설과 증산을 통해 전방산업의 용도 및 수요증가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신흥시장 개발 등 시장확대의 성장기반으로 키워 나갈 계획이다.
성인희 삼성정밀화학 사장은 “셀룰로스 사업은 1994년 메셀로스를 시작으로 애니코트, 애니애디에 이어헤셀로스를 개발하며 삼성정밀화학의 글로벌 시장개척과 성장을 견인해 왔다”면서 “셀룰로스 사업부문의 축적된생산 및 기술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톱3 수준으로 경쟁력을 키워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