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쉰 “중국 차기 상무위원 7인 확정…왕양·위정성 탈락”

입력 2012-09-1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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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위원 중 상하이방·태자당 4명…후진타오의 공청단은 3명

중국의 제 18대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수가 7명으로 확정됐다고 17일(현지시간) 미국에 서버를 둔 반체제 중문 매체 보쉰이 보도했다.

이는 종전의 9인 상무위원 체제에서 두 자리가 줄어든 것이다.

한편 보쉰은 시진핑 중국 국가 부주석과 리커창 부총리 이외 리위안차오 당 중앙조직부장과 장더장 부총리 겸 충칭시 당서기, 왕치산 부총리, 장가오리 톈진시 당서기, 류윈산 당 중앙선전부장 등이 차기 상무위원으로 정해졌다고 전했다.

관심이 쏠렸던 왕양 광둥성 당서기는 상무위원 진입에 실패했다고 보쉰은 밝혔다.

왕양은 나이가 57세로 비교적 젊고 당내 지지도 불충분했던 것이 탈락의 이유라고 보쉰은 분석했다.

위정성 상하이시 당서기는 장가오리와의 경쟁에서 밀려 막판 탈락했다.

보쉰은 시진핑이 당 총서기와 국가 주석, 당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을 맡고 리커창이 국무원 총리를 물려받는 방향으로 차기 권력 구도가 정해졌다고 설명했다.

장더장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 왕치산이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주석, 리위안차오가 국가 부주석 겸 중앙당교 교장과 중앙서기처 서기, 류윈산이 중앙기율검사위 서기, 장가오리가 국무원 상무부총리를 맡게 된다고 보쉰은 덧붙였다.

시진핑과 왕치산은 태자당, 장더장과 장가오리는 상하이방, 리커창과 리위안차오, 류윈산은 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으로 분류된다.

보쉰의 전망이 맞는다면 중국 3대 정치 계파는 어느 정도 균형을 맞추게 되는 셈이다.

보쉰은 또 후진타오 중국 국가 주석이 당 업무의 대부분을 시진핑 부주석에게 물려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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