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에너지 장관 “원자재 값 강세 끝났다”

입력 2012-09-17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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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퍼거슨 호주 자원에너지관광부 장관이 17일(현지시간) “글로벌 원자재 값 상승이 이어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퍼거슨 장관은 이날 블룸버그TV에 출연해 “원자재 값의 호황기는 지나갔다”면서 “호주는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생산성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호주의 상반기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동기 대비 4% 성장하는데 그쳤다.

자원 산업의 투자와 내수 시장은 강했으나 철강석 가격은 하락하고 호주달러 강세가 이어진 영향이다.

BHP빌리턴과 FMG 등 대규모 광산 기업들은 지난 수개월간 프로젝트를 연기하고 감원을 단행했다.

세계 최대 광산 기업인 BHP빌리턴은 지난달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예정했던 330억달러 규모의 올림픽댐 구리광산 확장 프로젝트를 연기했다.

호주 최대 철강석 생산업체 FMG는 올해 자본지출을 종전 예상치보다 46억달러로 26%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퍼거슨 장관은 “(호주 원자재업계는) 가격 상승에 의존하기 보다는 생산 능력 확장에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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