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산바로 1명 죽고 1명 부상… 50만가구는 전기공급 끊겨

입력 2012-09-17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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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호 태풍 '산바'의 영향으로 17일 오후 8시 현재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이와 함께 50만여 가구는 전기 공급이 끊기기도 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인명ㆍ재산 피해 집계에 따르면 이날 경북 성주군 성주읍 성산리에서 산사태가 발생, 집 안에 있던 이모(53·여)씨가 매몰됐다 구출됐지만 결국 숨졌다. 경북 경주에서도 산사태로 1명이 다쳤다.

경북ㆍ경남에서는 주택 6동이 파손됐고 전남ㆍ제주까지 포함해 주택과 상가 478동이 침수돼 140가구 253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전남과 경북에선 농경지 483ha가 침수피해를 봤다.

제주와 광주ㆍ전남, 경남, 강원, 부산, 전북에선 50만7174가구의 전기 공급이 끊겼다가 현재는 대부분 복구된 상태다. 하지만 2만6899가구는 아직도 복구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동해, 포항, 완도, 목포, 태안 등지로 연결되는 96개 항로의 여객선 172척도 통제됐다. 항공기도 국내선 258편과 국제선 73편이 결항했다.

국립공원은 전체 20개 공원의 입산이 금지됐으며 광주에서 대구 방향 88고속도로와 부산 거가대교 등 도로와 다리, 터널 120곳도 통제됐다. 동해남부선, 경부선 등도 운행을 멈췄다.

반면 임진강은 필승교(횡산수위국) 수위가 3m 아래로 낮아져 경보가 해제됐다. 형산강은 포항지점 수위가 2.63m으로 올라서면서 홍수경보가, 낙동강 현풍 지점은 수위가 10.23m에 달해 홍수주의보가 각각 발령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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