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석]하초희 더제이스토리 대리 "'언다이트' 파이팅"

입력 2012-09-18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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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하게 하루를 보내던 어느 날 우연히 듣게 된 음악이 있었다.

공허한 마음에 정신을 바짝 들게 만드는 그런 음악, 제목부터가 범상치 않은 힙합음악이었다.

힙합그룹 ‘언다이트(UNDyte)’의 ‘총(Begun)’이라는 도입부부터가 긴장을 하게 만드는 일렉적인 요소와 하드코어힙합 요소가 가미된 음악.

궁금증을 잘 참지 못하는 나는 그룹 언다이트에 대해 파악하기 시작했다.

각기 다른 보이스의 색깔, 개성을 지닌 1988년생 동갑내기 ‘루이비트(라영신 Looie BEAT)’와 ‘펌피(정현 Pumpy)’, ‘밤부(박현진 Bomboo)’! 젊은 혈기의 열정 가득한 세 남자가 모여 항상 새로운 무대를 보여주는 도전적인 이 그룹이 언다이트다.

인터넷에 언다이트를 처음 검색했을 때 나의 심정은, 요즘 흔히들 쓰는 “헐! 대박사건!!”

5년 전 아르바이트를 하던 시절 함께 일하던 어리지만 듬직한 한 동생이 있었다.

내 기억 속에 그는 힙합 듀오 ‘다이나믹듀오(Dynamic Duo)’의 음악을 맛깔나게 불렀다. 까불까불 하다가도 무대 위에선 많은 사람들의 환호 속에서 진지하고 열정적인 모습으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특히 누구보다 랩을 좋아하고 누구보다 음악을 좋아하며 이 친구의 이런 열정이라면 꼭 좋은 뮤지션이 될거라 감히 단언한 아르바이트 동료이자 동네 동생이 바로 언다이트의 멤버가 되어 있었다. 처음 음악을 듣고 목소리를 들었을 때 알아차리지 못한 지난 세월의 야속함이 아쉽기는 했으나 알고 난 후 다시 들으니 감회가 새로웠다. 반갑기도 하고 자랑스럽기도 했다.

멋진 모습으로 자라 멋진 음악을 들려주는 열정적인 공연을 언젠가 한번은 꼭 보러 가야겠다.

랩을 사랑하고 음악을 사랑하는 ‘펌피(정현 Pumpy)’ 파이팅!

무대 위 멋진 세 남자 ‘언다이트(UNDyte)’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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