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우-류덕환. 특별한 쌍둥이로 스크린 장식…영화 '복숭아나무' 개봉

입력 2012-09-18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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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우 류덕환 남상미 주연의 특별한 형제 사랑 얘기를 그린 구혜선 감독의 감성 멜로 ‘복숭아나무’(제작 : 구혜선 필름, ㈜조이앤컨텐츠그룹)가 개봉일을 확정했다.

‘복숭아나무’는 지난해 연말, 대한민국 프로야구 역사상 최고 투수로 불린 최동원과 선동렬의 강렬하고 치열한 명승부를 재현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퍼펙트 게임’에서 고 최동원 감독의 투구폼과 포커페이스를 완벽히 재현했던 조승우의 차기작으로 많은 관심을 받아 왔다.

영화에서 조승우는 모든 불행을 자기 탓으로만 생각하는 쌍둥이 중 형인 상현을 연기한다. 그는 보는 이들도 안타까울 정도로 깊이 있는 연기를 펼쳐 감동을 이끌어 낼 예정이다. ‘타짜’ ‘말아톤’ 등을 흥행시키며 명실공히 흥행보증수표로 불리는 조승우는 군 제대 이후 참여한 ‘복숭아나무’에서 더욱 침착하고 노련미 넘치는 연기를 펼쳤음은 물론 ‘클래식’ 이후로 오랜만에 선보이는 감성 멜로 연기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최근 데뷔 13년 만에 드라마 ‘마의’에 출연을 확정 지으며 뮤지컬, 영화뿐 아니라 드라마까지 섭렵할 예정으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조승우와 함께 쌍둥이 형제 중 동생으로 출연하는 류덕환은, 최근 시즌3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케이블드라마 ‘신의 퀴즈’에서 천재 법의학자로, 드라마 ‘신의’에선 공민왕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며 실력파 배우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그리고 두 형제에게 한줄기 희망을 선사하는 상큼 발랄한 승아 역으로는 원조 얼짱이자 최근 종영한 드라마 ‘빛과 그림자’에서 톡톡 튀는 매력을 마음껏 발산한 남상미까지 가세해 감성 연기에 적격인 배우들의 완벽한 하모니를 보여준다.

또한 ‘복숭아나무’는 연기자면서 미술, 음악, 영화감독까지 두각을 드러낸 구혜선이 감독을 맡아 화제가 되고 있는데, 특히 이번 영화에선 최고 배우 조승우를 비롯해 류덕환 남상미까지 실력 있는 배우들을 만나 더욱 업그레이드 된 섬세하고 감각적인 연출을 확인 할 수 있다.

‘복숭아나무’는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뿐 아니라 주연배우인 조승우가 직접 OST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구혜선 감독이 작사, 작곡을 맡은 메인타이틀 곡 ‘복숭아나무’는 슬프면서 애잔한 분위기의 동요 같은 멜로디와 조승우의 차분한 목소리가 어우러져 감성을 자극한다.

조승우는 평소 ‘지킬 앤 하이드’ ‘헤드윅’ 등 대형 뮤지컬과 영화 ‘후 아 유’ ‘고고70’ 등 다양한 영화에서 보여줬던 수준급의 노래 실력을 ‘복숭아나무’에서도 여실히 발휘하며 캐릭터로의 몰입을 배가시킨다. 또한 실제로도 닮은 조승우 류덕환이 전혀 다른 성격을 가진 상현과 동현 역을 맡아 특별한 쌍둥이 형제로 열연을 펼치면서 관객들을 스크린으로 끌어들일 예정이다.

앞으로 제작 보고회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 중인 ‘복숭아나무’는 다음 달 3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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