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홍사덕 금품수수 의혹, 조속히 진실 밝혀져야”

입력 2012-09-18 15:38 수정 2012-09-18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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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는 18일 측근인 홍사덕 전 의원의 불법정치자금 수수의혹이 불거지자 곧바로 탈당한 데 대해 “언론을 통해 봤다”며 “내용은 잘 모르겠고 탈당을 하셨다는데 생각해서 결정하신 것 같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경기 성남 가천대학교에서 특강을 가진 뒤 기자들의 질문에 이 같이 답한 뒤 “조속하게 진실이 밝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 전 의원은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저는 큰일을 앞둔 당과 후보에게 조금이나마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오늘 자진 탈당한다”고 했다.

앞서 중앙선관위는 17일 지난 4·11 총선 때 영남권의 중소 건설업체 대표 진모씨로부터 6000만원의 불법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홍 전 의원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혐의를 적극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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