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민호 감독 "영화 '간첩'은 우리 주변의 얘기다"

입력 2012-09-18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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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간첩’을 연출한 우민호 감독이 스토리 구성 계기를 공개했다.

18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간첩’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그는 ‘생활형 간첩을 생각한 계기’를 묻는 질문에 “우연한 기회였다”고 말했다.

그는 “첫 작품(파괴된 사나이)을 끝낸 뒤 후속작을 구상 중이었다. 당시 전세값으로 고생 중이었는데, 문득 남파 간첩들도 나와 같은 고민을 하지 않을까란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우 감독은 캐릭터는 간첩이지만 첩보물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스토리의 중점은 간첩이 아닌 우리 주변의 삶을 얘기하고 있다”면서 “FTA, 전세값 폭등, 싱글맘, 독거노인 문제 등 우리 사회의 문제를 담았다. 이런 문제에 대해 조금이나마 생각해 볼 계기가 된다면 좋겠다”고 말했다.

영화 ‘간첩’은 남한에 내려온 고정 간첩들이 북한의 외무상이 남한으로 귀순하면서 그를 살해하기 위해 벌어지는 과정을 그린다. 김명민, 변희봉, 유해진, 염정아, 정겨운 출연. 오는 20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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