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파괴 논란 ‘차칸남자’ 결국 ‘착한남자’로 드라마 제목 변경

입력 2012-09-18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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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KBS가 맞춤법에 안 맞는 표기로 논란을 빚은 2TV 수목극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차칸남자’ 제목을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로 변경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2일 시작해 2회가 방송된 ‘차칸남자’ 제목을 ‘착한남자’로 바꾸기로 한 것이다.

KBS는 “오해와 논란으로 시청자 여러분께 혼란을 드려 죄송한 말씀을 전한다”면서 “‘차칸 남자’로 표기 방송했던 것은 제작진의 창작 정신을 존중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었음을 다시 한 번 전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KBS는 이어 “여전히 창작물의 고유성과 창작정신은 보호받아야 하고 존중받아야 한다는 의견에는 변함이 없으나 신중한 고민 끝에 국민의 올바른 국어사용이 공영방송의 1차적 책무라는 결론 하에 제목을 ‘착한남자’로 변경하게 되었음을 밝힌다”고 덧붙였다.

한글학회 등 한글단체들은 ‘…차칸 남자’가 “우리말을 파괴하는 표현”이라고 규정하고 KBS에 시정을 촉구하는 공문을 보내는 등 강하게 반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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