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동 “하우스푸어 정부개입 시점 아니다”

입력 2012-09-19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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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공동 ‘트러스트 앤 리스백’ 지켜보기로 추석 앞두고 14조원 넘는 중소기업 자금 지원

“하우스 푸어 문제는 정부가 직접적으로 개입해 특단의 대책을 만들 시점이 아니다. 지금 현재로서는 개별 은행별로 주택담보 대출이 원활하게 상환되는지 점검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금감원이 제시한 ‘트러스트 앤 리스백(신탁후 재임대) ’ 의 은행권 공동 추진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19일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조선호텔에서 열린 자본시장연구원 국제컨퍼런스 참석 후 가진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은행권 공동으로 SPC(특수목적회사)를 설립해 외부 기관투자자가 참여하는, 은행권 공동 트러스트 앤 리스백 실시에 대해 ‘일단 지켜보겠다’면서 거리를 둔 입장을 취했다.

은행권의 서민금융 지원을 놓고는 금융지주회사별 다양한 지원책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21일 금융지주사들을 만나 서민들에 대한 은행권의 사회적 역할 및 신뢰회복을 당부했다”며 “참석한 지주사 회장들 모두 서민금융 지원을 약속한 만큼 잘 추진될 것으로 보고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추석을 앞두고 정책금융기관과 시중은행을 통해서 14조8000억원의 중소기업 지원자금이 제공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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