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 부주석이 19일(현지시간) 리언 패네타 미국 국방장관과 회동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패네타 장관은 이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 부주석과 회담했다.
시 부주석은 지난 1일 공산당 중앙당교 가을학기 개막식 이후 모습을 감춘 이후 처음으로 공개석상에서 외빈과 회동했다.
앞서 시 부주석은 지난 5일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의 만남을 취소하는 등 주요 외빈과의 회동이 전격 취소돼 건강이상설과 교통사고설 등 온갖 소문이 돌았었다.
패네타 장관은 이날 회담에서 “양국의 군사교류를 지원하는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전일 양광례 중국 국방부장과의 회담에서 중국을 오는 2014년 하와이에서 열리는 림팩 훈련에 초청했다.
시 부주석은 “페네타 장관의 방문이 양국의 군사 등 관계를 진전시키는데 매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