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대선출마 선언]일문일답

입력 2012-09-19 16:16 수정 2012-09-19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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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원장이 19일 제18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안 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들은 저를 통해 정치소신에 대한 열망을 표현해 주셨다. 이번 18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함으로써 그 열망을 실천해내는 사람이 되려한다. 저에게 주어진 시대의 숙제를 감당하려고 한다"며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다음은 기자회견 후 가진 일문일답.

- 전문가들과 함께 이야기하며 가겠다, 정치 경험 없다고 했는데 많은 국민들이 국정 수행 운영 능력에 의구심 품는 사람들이 많다. 같이 할 사람들은 어떤 분이 있는지 공개해 달라

▲정치경험 없는 게 맞다. 많은 게 좋은건지는 모르겠다. 지금 많은 분들의 저에 대한 열망들이 이 시점에 우리나라에 필요한 정치개혁, 혁신경제, 디지털 마인드와 수평적인 마인드만이 우리 앞의 많은 문제를 풀 수 있다 고 생각하는 것 같다. 정치경험은 부족하지만 다양한 분야 의료 교육 경영 등의 경험이 정치경험에 플러스가 되지 마이너스는 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오늘 이 자리에도 참석했고 기회봐서 소개하겠다.

-권통합 단일화 필요하다고 보나 어떤 시기와 방법을 통해 가능하다고 보는가.

▲ 평소 수 가지 원칙을 갖고 있다. 정치권의 진정한 변화와 혁신이 있어야 하고 국민들의 동의가 따라야 한다. 지금 이 두 조건을 갖기 전인데 단일화를 논의하는 것은 부적절하다.

정치권이 정말로 진정하게 변화와 개혁했는가는 국민이 판단할거라고 생각한다.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국민을 실망시켜드리지 않겠다는 약속이다. 승률 쪽을 생각한 적 없다. 저 나름대로 옳은 일을 하고 선거과정에서 양당이 협심하고 모습 보인다면 그런 공은 국민은 가져가실 수 있다고 본다.

-우리 경제 굉장히 어렵고 내년도 유럽 발 경제위기 영향 미칠거다라는. 이 위기 극복하기 위해 어떤게 필요한가.

▲지금 현재 여러가지 위기라든지 풀리지 않는 여러 문제 있다. 공통점을 살펴보면 한분야 전문가, 한부처, 한 사람만으로는 풀 수 없는 문제다. 낡은 의시구조결정이라든지 한 사람이 결정하는 구조, 정부부처에서 자기만의 시각을 가지고 바라보는 그런 분산된 시각이 있다.

각각은 열심히 하지만 같이는 못한다. 이럴때 융합적 사고가 필요하다 융합적사고는 문제를 먼저 중신에 두고 이 문제를 풀기위해 어떤 사람 어떤 방법론이 필요한가를 묻는 그런 접근 방법이 필요하다. 그런 접근방법을 할때 필요한 것이 디지털 마인드다, 세계적으로 이게 굉장히 중요하다. 여러 전문가들을 수평적 입장에서 바라보고 조합할 수 있는게 필 요 제가 그동안 해오던 것 문제 풀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여야 가리지 않고 분열과 증오의 정치 바꾸자고 한다. 지난해 한 언론 인터뷰에서 한 집권세력의 정치적 확장을 반대한다고 말했는 데.

▲국민통합 에서 바라보는 걸 다시 말하면 뭐든 그런 문제를 풀수 있는 해법은 국회가 갖고 있다 헌법도 보면 국회, 국민, 대통령이다. 국민의 민의 받들어 문제 해결하는 선단에 국회가 있다. 문제해 결의 키를 쥐고 있는 국회가 지금처럼 가다가는 절대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

한정당 한정권이 풀수없는 문제들만 산재해있다.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하는지에대해 작년 9월이후 많은 고심했다. 결론내린 것이 정말로 통합과 화합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게 정권 잡은 후에 통합은 불가능하다고 판단한다.

그래서 선거과정에서부터 정당하게 하자는 것이다. 두 후보께 만나자고 제안했는데 만나는 시기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이번 대선에서 패하더라도 정치인의 삶을 계속 살 생각인가.

▲ 제가 지금가지 몇번 직업을 바꿨지만 한 번도 중도에 그만둔 적이 없다. 이번도 마찬가지로 선거 결과 관련 없이 열심히 이 분야에서 일해서 우리나라 발전에 도움되고 자 하는 사람이 되겠다.

-경제민주화 관련 이슈에 대해 어떻게 생각. 앞으로 행보에서 주안점을 둘 정책 이슈

▲새누리당은 시장개혁에 초점을 맞추고 있고 민주당은 근본적으로 재벌 지배구조를 바꿔야 장기적인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저는 기본적으로 이렇다. 세상을 바꾸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접근은 세상을 바꿀 수 없다. 바꿀 수 있는 것부터 점진적으로 바꿔나가야 한다. 사실 경제민주화나 복지도 성장 동력을 갖춰야 가능하다. 자전거 바퀴와 같다고 본다. 경제민주화와 복지가 사라들의 창의력으로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 자세하게 시간 가지고 설명할 기회 갖겠다

-네거티브 선거를 하지 않겠다고 했다. 공세에 대해서는 어떻게 대응할 생각인가. 민간인 사찰에 대한 생각은.

▲사실 저는 정당한 검증에 대해서는 성실하게 답할 생각이고 이 자리에 있는 사람은 모두 답할 의무가 있다. 그렇지만 악의적인 흑색선전 그런것들은 정치권 최악의 구태라고 생각한다. 몇몇 루머들이 저뿐만 아니라 모든 대선 후보들에게 만약에 그런 흠이 이다면 공직자로서의 자격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이번 기회에 의혹 제기한 분이 계신다면 국민위해 공개적으로 입증해달라고 요청하고 싶다. 민간인 사찰은 상식적으로 공권력 남용의 최악의 형태다. 국회 국정조사를 통해 발본색원 뿌리 뽑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안랩 이사회 의장직 서울대 교수직은 어떻게 되나.

▲지금 이 시간부로 서울대 대학원장직, 안랩 이사회 의장직 사임할 생각이다. 너무 당연한 일이. 만약에 대통령이 된 다면 제가 가진 나머지 안랩 지분 절반도 사회에 환원할 생각이다.

-박근혜, 문재인 후보에 대한 평소 생각은.

▲장단점은 여러분들이 굉장히 잘써놓았다. 그걸 보시면 되지 않을까 한다. 양쪽다 훌륭한 경선을 통해 선출된 분들이다. 박근혜 후보는 역사관과 여러 말씀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아버님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힘든 인간적인 고뇌 충분히 이해한다. 그렇지만 대통령 후보 자격으로는 본인 생각을 밝히는게 바람직하지 않은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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