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스위스 은행 UBS 파리본부 등 4곳 압수수색

입력 2012-09-20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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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수사당국이 19일(현지시간) 스위스 최대 은행 UBS의 탈세 혐의를 잡고 파리 본부와 스트라스부르·리옹·보르도 지사를 압수수색했다고 경제지 레제코 인터넷판 등 프랑스 언론이 보도했다.

UBS는 프랑스와 스위스 간 일부 자금 이체를 감추기 위해 이중장부를 작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언론은 전했다.

UBS는 스위스 영업팀이 프랑스에 있는 고객들을 상대로 불법 행위를 권유한 의혹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은행 측 관계자는 이날 프랑스 경찰이 이들 은행을 압수수색하면서 일부 직원도 체포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은행 직원 2명은 지난해 돈세탁과 불법 행위에 공모한 혐의로 기소돼 조사를 받아왔다고 언론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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