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전기 압력밥솥 전문제조 업체인 쿠쿠와 함께 10만원대 ‘통큰 압력밥솥’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대형마트가 전기 압력밥솥을 자체브랜드(PB) 상품으로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마트는 19일부터 잠실점, 서울역점 등 86개점에서 ‘통큰 압력밥솥(10인용)’을 19만 9천원에 판매한다. 비슷한 사양의 상품보다 최대 30% 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통큰 압력밥솥’은 가격뿐 아니라 IH(Induction Heating) 기능과 분리형 커버 기능, 자동 스팀세척 기능까지 갖추고 있어 품질도 우수하다.
롯데마트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밥솥의 사양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10인용, IH 기능과 분리형 커버 기능이 포함된 상품을 가장 선호하고 있는데 반해, 이 같은 사양의 밥솥은 대부분 20만원대 중후반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어 가격적으로 부담을 느낀다고 나타났다.
이에 따라 롯데마트는 상품 개발시 IH 기능과 분리형커버, 자동세척기능을 갖춘 모델로 기획하는 한편, 대량으로 물량을 기획해 거래 규모를 확대하고, 판매와 마케팅을 롯데마트가 전담하는 통큰 상품으로 개발함으로써 가격을 낮췄다.
A/S는 1년간 무상으로 제공되며, 전국 롯데마트 점포 및 쿠쿠 대리점을 통해 접수 가능하다.
최춘석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기능을 중심으로 상품을 구성하고, 가격을 낮춰 가계 부담을 줄인 상품을 만들기 위해 쿠쿠와 8개월 전부터 노력해왔다”며 “추석을 앞두고 압력밥솥 수요가 증가하는 점을 감안해 추석을 앞두고 ‘통큰 압력밥솥’을 선보이는 만큼 우수한 품질의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