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한국·일본 시장 ‘카카오톡-라인’으로 공략 나선다

입력 2012-09-20 07: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가 NHN재팬의 모바일 메신저 ‘라인(LINE)’과 손잡고 일본 열도 공략에 나선다.

위메이드는 19일 도쿄 팔레스 호텔에서 ‘일본 모바일 게임 사업 전략 발표회’를 개최하고 일본 모바일 메신저 시장의 절대강자 ‘라인’과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위메이드는 모바일 게임 전문 개발력 확보를 위한 투자를 지속하며 현재 500여명에 이르는 개발 조직을 보유한 거대 규모의 모바일 게임 회사로 발전했다.

NHN재팬의 모바일 메신저 ‘라인’은 전 세계 230개 국가에서 6000만 명의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게임 서비스 ‘라인 게임(LINE GAME)’이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다는 점에서 위메이드 모바일 게임과의 결합이 일본 시장에 어떤 폭발력을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제휴를 통해 위메이드는 ‘라인’의 인프라와 유저풀을 활용,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 게임들을 출시할 예정이다. 위메이드는 그 첫 단추로 RTS ‘카오스&디펜스’에 대한 서비스를 진행 하기로 NHN재팬과 합의했다.

‘카오스&디펜스’는 간단한 터치와 드래그 만으로도 RTS 장르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모바일 전략게임이다.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캐주얼부터 MMOPRG까지 PC 게임을 뛰어넘는 다변화된 장르의 라인업을 구축한 위메이드는 한국에 선 출시한 3종 게임의 가시적인 성과에 힘입어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을 확대, 업계 선두주자의 위치를 확고히 굳히겠다는 포부다.

한편 위메이드는 ‘카오스&디펜스’를 비롯해, ‘2012 도쿄게임쇼(이하 TGS 2012)’가 시작되는 20일, 행사 현장에서 초대형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크스피어’를 포함한 6종의 일본 맞춤형 신작 게임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카드류 게임이 장악하고 있는 일본 모바일 게임시장에서 사용자들을 만족시켜줄 수 있는 다양한 라인업을 통해 일본 내 영향력을 늘려 나간다는 방침이다.

모리카와 아키라 NHN재팬 대표는 “위메이드가 제공하는 다양한 종류의 라인업은 일본 최대 사용자풀을 보유한 ‘라인(LINE)’의 시장 점유율 확대의 도화선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남궁훈 위메이드 대표는 “콘솔과 PC 시장에서 이미 경험했듯이, 모바일 게임도 기기는 발전을 거듭할 것이고 사용자들은 그에 맞춰진 콘텐츠를 찾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웰메이드 게임들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1등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825,000
    • -0.54%
    • 이더리움
    • 4,752,000
    • +0.55%
    • 비트코인 캐시
    • 692,000
    • +0.58%
    • 리플
    • 1,978
    • +0.87%
    • 솔라나
    • 324,100
    • -1.13%
    • 에이다
    • 1,352
    • +2.66%
    • 이오스
    • 1,110
    • -3.98%
    • 트론
    • 277
    • +0.73%
    • 스텔라루멘
    • 685
    • +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450
    • -1.98%
    • 체인링크
    • 25,030
    • +5.35%
    • 샌드박스
    • 848
    • -3.0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