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0일 하나투어에 대해 하나투어ITC 및 호텔개관을 통한 매출확대가 이뤄질 것으로 보여 투자의견 ‘매수’유지와 목표주가를 기존 6만2000원에서 8만3000원으로 34% 상향 제시했다.
한익희·김영익 연구원은 “하나투어 ITC는 인바운드 행사 전문 여행사로 2011년 기준 8.5만명을 취급했고, 142억원의 매출을 올려 업계 12위의 위상을 가지고 있다”며 “실적 확대를 위해서는 다량의 호텔 객실들을 지속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유리한데 중국과 일본의 원청 여행사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서울 요지의 호텔 객실들을 지속적으로 다량 확보하고 있으면 원청 여행사들로부터 더 많은 인원을 취급할 수 있고, 더 많은 행사비와 더 높은 단위당 지상비를 받아낼 수 있어 수익성이 향상되어 영업이익 규모가 확대되는 결과로 귀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11월 1일 개관하는 센터마크 호텔은 2014년까지 총 1000개의 객실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 가동률 95%를 가정할 때 객실에서만 연간 기대 매출이 113억원으로 추정되고, 영업이익률 25%를 전제하면 영업이익은 28억원, 세후 영업이익은 21억원으로 산출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