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0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2013년 글로벌 LCD 패널수급이 타이트해지고 글로벌 LCD 산업과 구조적 변화 시작을 반영함에 따라 예상 영업이익을 7894억원에서 1.3조원으로 상향 수정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만5000원에서 4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3분기 영업이익은 2717억원으로 약 2년만에 흑자전환이 예상되고 4분기 영업이익 역시 3311억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특히 4분기 영업이익 증가는 모바일 매출비중 확대로 제품믹스의 구조적 변화가 시작되고 애플 이익기여도가 증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진단했다.
이어 “2013년 글로벌 LCD 패널수급은 타이트해질 것”이라며 “이는 글로벌 LCD 설비투자가 2011년과 2012년에 각각 평균 35% 감소한 반면 신규제품 수요급증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