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0일 CJ에 대해 자회사인 CJ올리브영의 성장성을 반영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1만5000원에서 13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CJ의 100% 자회사인 CJ올리브영의 매출액은 2008년 710억에서 2012년 3300억원으로 연간 50%내외 고속 성장하고 있다"며 "현재 218개의 매장수 역시 더 늘어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전 연구원은 "CJ의 사업포트폴리오 상 CJ올리브영은 타 계열사와 시너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CJ헬로비전은 CJ올리브영의 유통망을 이용한 단말기 사업을 이미 타진한 바 있고, CJ E&M은 CJ ONE포인트 연계 마케팅 전략 등 다양한 방식으로 CJ올리브영과 협력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CJ올리브영의 2013년 예상 매출액은 470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매출이 급증하게 되면 CJ GLS 및 CJ대한통운과의 물류 제휴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