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봉천12-2·응암2구역 재개발 ‘보류’

입력 2012-09-20 09: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용적률 20% 상향해 소형주택 추가 확보 계획 도계위 "주변조화·소셜믹스 등 면밀한 검토 필요"

용적률 상향을 통해 소형주택 수를 늘리려던 서울 봉천12-2구역과 응암2구역 재개발 사업에 제동이 걸렸다.

서울시는 지난 19일 제18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관악구 봉천동 1553-1번지 일대 ‘봉천 제12-2 주택재개발정비구역 변경(안)’에 대해 보류결정을 내렸다고 20일 밝혔다.

봉천12-2구역은 2007년 11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으나, 2010년 3월 변경된 ‘2010 서울시특별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 따라 계획용적률 20% 상향 등을 통해 전용면적 60㎡ 이하의 소형주택을 추가 확보하고자 했다. 그러나 위원회는 봉천12-1 정비구역과의 조화된 배치, 임대주택 소셜믹스 등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논의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보류 결정을 내렸다.

위원회는 또 은평구 응암동 37번지 일대 ‘응암2주택재개발 정비구역 변경 지정(안)’에 대해서도 보류결정을 내렸다.

응암2구역은 응암동 37번지 일대 11만8738㎡로 2008년 11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으며, 서민주거 안정을 위해 계획용적률 20% 상향을 통해 소형주택(전용면적 60㎡)을 추가 확보하는 정비계획 변경안을 제출했다. 그러나 위원회는 구역을 통과하는 도로위치를 백련산 근린공원쪽으로 이동하고, 경사면에 설치하는 단지내 비상차량의 동선을 재계획할 것 등을 요구했다.

서울시는 이번 보류내용을 보완한 변경 계획안으로 소위원회를 열어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위원회는 고려대가 제출한 기숙사 건립계획안에 대해서도 “저층 주택지와 주변지형에 대한 검토가 더 필요하고, 도시경관 및 주변지역과의 조화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보류 결정을 내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LG, 준PO 2차전서 7-2 완승…MVP는 임찬규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106,000
    • -0.04%
    • 이더리움
    • 3,283,000
    • +0.4%
    • 비트코인 캐시
    • 438,400
    • +0.11%
    • 리플
    • 718
    • -0.14%
    • 솔라나
    • 195,500
    • +0.51%
    • 에이다
    • 473
    • -1.25%
    • 이오스
    • 642
    • -0.93%
    • 트론
    • 209
    • +0.48%
    • 스텔라루멘
    • 125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950
    • -0.24%
    • 체인링크
    • 15,200
    • -0.59%
    • 샌드박스
    • 345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