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코리아' 우리가 주역]'강남역 주도권' 굳힌다

입력 2012-09-20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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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초역세권에 대규모 단지 선보여

대우건설이 연말까지 임대주택 수요가 많은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오피스텔 분양 물량을 쏟아낼 방침이다.

20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이날까지 11개 단지, 6937실의 오피스텔 물량을 시장에 공급했다. 특히 연말까지 총 2086실 규모의 오피스텔을 추가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계획대로라면 올해 오피스텔 공급량으로 단연 업계 1위가 된다. 앞으로 분양할 오피스텔은 강남권역이 대부분이라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해 오피스텔 공급실적 업계 1위를 기록하는 등 실적에서 타 건설사를 압도하고 있는 대우건설이 이달 강남에서 공급한 '강남 2차 푸르지오 시티' 견본주택에 많은 방문객이 줄지어 입장하고 있다.
대우건설이 오는 10월 선보이는‘강남역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는 강남역 초 역세권에 위치한다. 특히 국내 굴지의 IT(정보기술)업체가 사옥터로 검토했을 정도로 입지적 강점을 갖췄다는 평가다. 강남역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는 지하 8층~지상 19층 1개동 규모 총 728실로 구성된다. 지하 2층~지상 3층은 근린생활시설이, 지상 4층부터는 전용면적 20~29㎡의 소형 오피스텔이 들어선다. 강남구에서는 지난 5년 동안 200~500실 규모 오피스텔이 주로 분양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때문에 오랜만에 공급되는 대규모 단지라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대목이다. 주변에는 편입학원·로스쿨학원, 세무서·세무사 사무실, 삼성타운 등 오피스가 밀집된 지역으로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단지가 들어서는 역삼동 825-19번지 일대는 지하철 2호선과 신분당선이 환승되는 강남역 1번 출구에서 불과 34m거리의 초역세권이다. 강남역은 지난해 신분당선 개통이후 지하철을 통한 이동이 더 편리해졌다. 현재 강남역에서 정자역까지 연결돼있는 신분당선은 1차 정자~경기대(2016년), 2차 용산~강남(2018년), 3차 광교~호매실(2019년), 4차 호매실~향남(2020년) 등 순차적으로 개통될 예정이다.

서울 강동구 천호동에서는 ‘천호역 한강 푸르지오 시티’ 752실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35층 1개동 규모로 지하철 5호선과 8호선 더블역세권인 천호역 인근에 위치한다. 단지 인근에 현대백화점을 비롯해 이마트, 2001아울렛 등 다양한 대형 쇼핑시설과 천호동 로데오거리 등 다양한 상업시설도 한 번에 이용 가능하다.

인천 송도에서도 분양을 앞두고 있다. 송도지구 5공구 Rm1구역에 들어서는 ‘송도 글로벌캠퍼스 푸르지오’는 전용면적 24~84㎡, 총 606실 규모로 구성된다. 10여 개 외국 대학이 들어설 송도글로벌캠퍼스단지 내에 위치해 있어 향후 대학 내 연구원, 교직원, 학생 등을 위한 배후 주거시설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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