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속 철강업계가 대규모 전시 컨벤션을 통해 분위기 전환을 꾀하고 있다.
한국철강협회는 19일 개막해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관에서 개최되고 있는 ‘2012 국제 철강 및 비철금속산업전’이 22일 폐막을 앞두고 다양한 부대 행사와 함께 눈길을 끌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철강협회(회장 정준양)와 한국비철금속협회(회장 류진)를 포함 각계 단체가 참가하는 이번 행사에는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관련 기업들이 나서 세미나와 설명회를 이어가고 있다. 협회측은 이와 관련한 부대행사 참여인원만 총 2000여명에 달할 것이로 전망했다.
특히 이번 부대행사에는 철강수요산업인 자동차 및 조선관련업체도 참가하여 철강업계와 수요산업간의 소통의 기회도 마련된다.
먼저 전시회 첫날인 19일부터 20일에는 코트라(KOTRA)가 주관한 해외초청 바이어 16개국 90여명이 참가행사 열렸다. 이를 통해 수출과 구매 상담 등이 이뤄지고 있다.
한국철강협회 철강홍보위원회 주관으로한 치러진 제13회 철의 날 기념 ‘철강사진 공모전’도 오는 22일까지 이어진다.
현대제철에서는 ‘환경과 안전이 고려된 자원순환형 강재 기술 세미나’를, 한국철강협회 스테인리스스틸 클럽에서 ‘스테인리스강 세미나’도 개최한다.
이어 한국비철금속협회에서 ‘비철금속산업 기후변화대응 및 EMS 세미나’, 또 철강수요산업인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서는 ‘자동차산업 동향분석회의’도 개최한다.
철강협회 관계자는 “이처럼 전시기간중 많은 전문 세미나와 설명회가 많이 개최되는 것은 참가자들이 전시회 관람을 통해 자기가 필요로 하는 정보도 직접 보고 얻을수 있으며, 회사나 단체는 전시회가 자사의 신기술 및 신제품을 소개 할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 때문” 이라고 말했다.